책소개

책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_민음사 프랑수아즈 사강

꾸준히합니다 2022. 5. 28.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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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프랑수아즈는 마약 복용 혐위로 기소되는 등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으며,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한,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라는 표현를 사용하면 영혼의 자유함을 보여주었다.
이 작품은 25살의 프랑수아즈 사강의 작품으로 젊은 생기의 열정을 보여준다.

책 '브람스를 좋아세요...'는 사랑과 연애에 관한 소설이지만 정작 프랑수아즈 사강은 사랑의 감정에 대해 믿지 않았다고 한다.
과학에서도 사랑이라는 감정은 1~3년 이면 식어 버린다고 말한 것처럼 프랑수아즈 사강도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던 것으로 생각이 든다.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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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은 한 번의 이혼을 겪은 39살의 여성 '폴'
이런 폴은 6년간 사귄 남자 친구 '로제'가 있으나 로제는 폴에 집중하기 보다는 많은 여성들을 만나면 자신의 삶을 즐기는 인물이고,
이런 로제 때문에 폴은 항상 기다림의 연속이며 외로움의 연속의 삶을 살아 갔다.

그러던 어느날 그녀(폴)는 실내장식을 하러 업무차 차 반 데 베시 부인의 집을 방문하게 되는데
그때 그 부인의 아들, 25살의 잘생긴 변호사 '시몽'을 우연히 만난다.

그 젊은 시몽은 그녀를 열정적으로 사랑하게 되고, 만남을 지속하려고 노력을 한다.
그 과정에서 폴은 로제에 대한 죄책감과 새로 시작될지 모르는 시몽간의 사랑에서 갈등을 하게 된다.

그때 시몽은 폴에게 브람스 연주회에 가자고 요청하며,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라고 질문한다.

프랑사 사람들은 브람스를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 브람스 연주회를 권유할 때 상대방에게 브람스를 좋아하는지 물어보는 것이 예의라고 한다.

사실 시몽의 이 질문은 사랑의 고백이기고 했다.
요한네스 브람스는 실제로 자신보다 14살 연상이었던 클라라 슈만을 평생 짝사랑했다고 하는데,
이것을 비유해서 자신 시몽도 그녀(폴) 사랑하며 나의 사랑을 받아 줄 수 있는지 묻는 것이었다.

시몽의 이런 고백으로 폴은 더 많은 고민을 하게 된다.
현 남자 친구 로제와의 외로움 관계, 그리고 새로운 사랑의 시작일 될 수 있는 시몽의 관계에서..

스포

결국 폴은 시몽의 고백을 거절하고
괴로운 관계인 로제에게 돌아간다.


폴의 이런 관계의 선택은 무슨 의미를 내포하고 있을까?

자신을 열정적으로 사랑해주고, 능력도 겸비한 한 젊은이를 포기하고,
이전의 삶으로 돌아가려는 폴의 감정..

어쩌며 프랑수아즈 사강의 사랑을 믿지 않는 감정에서 나온 것이 아닌가? 생각을 해본다.
젊은이들의 열정, 사랑은 순간이고 지속 가능하지 않다는 것을 깨닫았을 것이고.
자신의 시들어가는 육체의 한계를 느낀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과연 현실에 내가 여기에 놓여 있다면 어떤 선택을 했을까?? 고민하게 한다.


젊어서는 하지 못했던 것에 많은 후회를 하고
늙어서는 했던 것들에 대해 후회한다고 하는데..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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