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마지막 기차역 줄거리
일본의 한 열차 탈선을 하면서 절벽 아래로 떨어진다.
이곳에는 대략 130명가량이 타고 있었고, 70명가량이 죽었다.
70명의 죽음은, 그 죽은 당사자만의 불행이 아니었다.
70명의 가족들 그리고 연인, 친구들의 불행이기도 했다.
70명의 불행 중 4명의 사연이 나온다.
약혼녀를 잃은 이야기
아버지를 잃은 이야기
첫사랑을 잃은 이야기
열차 운전수인 남편을 잃은 이야기
그리고 어느 날 소문이 돌기 시작한다.
밤마다 이 탈선한 열차가 죽은 사람들을 태우고 운행을 한다고.
심지어 살아 있는 사람들 중에 이 열차를 탔다는 사람까지..
너무 급작스러운 사고로 인해,
고인들의 가족, 여인들은 꼭 한번 고인을 다시 만나보고 싶은 마음에
이 소문을 확인하러 간다.
실제로 유령 열차는 운행을 하고 있었고,
사고 현장 가장 가까운 역에 ‘유키호’라는 유령이 있는데
이 유령에게 부탁을 하면 과거로 돌아가 사고 난 유령 열차를 탈 수 있었다.
하지만 네 가지 규칙을 반드시 지켜야만 했다.
하나, 죽은 피해자가 승차했던 역에서만 열차를 탈 수 있다.
둘, 피해자에게 곧 죽는다는 사실을 알려서는 안된다.
셋 열차가 니시유이가하마 역을 통과하기 전에 어딘가 다른 역에서 내려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당신도 사고를 당해 죽는다.
넷, 죽은 사람을 만나더라도 현실은 무엇 하나 달라지지 않는다. 아무리 애를 써도 죽은 사람은 다시 살아 돌아오지 않는다. 만일 열차가 탈선하기 전에 피해자를 하차시키려고 한다면 원래 현실로 돌아올 것이다.
세상의 마지막 기차역 줄거리 본문.
87
“도모코, 마음이 병든 건 착실히 살아왔다는 증거란다. 설렁설렁 살아가는 놈은 절대로 마음을 다치지 않거든. 넌 한 사람을 진심으로 사랑했기 때문에 마음에 병이 든 거야. 마음의 병을 앓는다는 건, 성싱하게 살고 있다는 증표나 다름없으니까 난 네가 병을 자랑스레 여겼으면 싶다.”
95
“나중에, 네가 죽으면, 나도 따라 죽겠다고 하면 어쩔 거야?”
중략.
“그냥 하는 소리니까 장난이라 생각하고 대답해봐, 만약 네가 죽고…”
“용서 안 해”
네모토가 망설이지 않고 단호하게 대답했다.
“너를, 절대로 용서 못해.”
2번째 이야기
130
회사에서는 계속 사람들에게 감시당하는 것 같아 제대로 집중이 되지 않았다. 전화 받는 것도 마찬가지다. 위축돼서 목소리가 떨렸다.
140
대학 생활을 만끽하던 시절에는 녹초가 된 직장인을 보면 타성에 젖어 살아가는 별 볼 일 없는 인간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직장인은 대단하다. 불합리한 처우를 정신력으로 견뎌내는 그들은, 괴물이다.
170
“ 나 ,옛날부터 마음속으로 아버지 직업을 부끄럽게 여겼어요. 맨날 더러운 작업복만 입고 있으니까 하잖아 보였어요. 그런데 실제로 내가 사회생활을 해보니까 일이 얼마나 힘든지 알겠떠라고요. 아버지, 정말 죄송해요. 내가 잘못했어요.”
목구멍에 걸린 눈물을 삼키며 나는 계속 아버지에게 사과했다.
세상의 마지막 기차역 줄거리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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