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책은 다자이 오사무 인간 실격입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조금 놀랍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유는.. 사람의 대한 통찰력이 주인공 요조를 통해 감정으로 잘 표현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 저도 예민하고 사람들의 심리에 관심이 많지만..
이렇게까지 글로 섬세하게 표현할 수 있는 용기와 감성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게 인간 실격 책을 다 읽고 보니..
마지막에는 저자 다자이 오사무의 삶의 이야기가 나오기도 합니다.
다자이의 삶을 훑어보니 다자이의 삶을 모티브 하였다는 것이 확연히 드러납니다.
인간 실격 책은 자서전과 같은 느낌을 가지고 있지만..
자서전이라고 하기에는 다자이의 삶과 상당히 다른 성향을 띠고 있음을 알 수 있는데요.
마치 같은 틀에.. 다른 삶의 살을 붙인 느낌이라고 할까요??
그럼 내용으로 그리고 인상 깊었던 글귀, 줄거리를 인각 실격에서 보도록 하겠습니다.
책 인간 실격 줄거리, 글귀
그러나 이런 것은 정말이지 하찮은 예에 지나지 않습니다. 서로 속이면서, 게다가 이상하게도 전혀 상처를 입지도 않고, 서로가 서로를 속이고 있다는 사실조차 알아차리지 못하는 듯, 정말이지 산뜻하고 깨끗하고 밝고 명량한 불신이 인간의 삶에는 충만한 것으로 느껴집니다.
일군의 화가들은 인간이라는 도깨비에게 상처 입고 위협받다 끝내는 환영을 믿게 되었고 대낮의 자연 속에서 생생하게 요괴를 본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그것을 익살 따위로 얼버무리지 않고 본 그대로 표현하려고 노력한 것입니다.
책 인간 실격의 주인공 요조는 자신의 삶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 비유를 맞춰가면서 살아가는.. 불만족한 삶을 살고 있는 중에..
한 가난한 학생을 만났는데 그 학생이
요조의 마음을 관통하여 보게 되면서.. 요조는 큰 충격에 빠지기 시작합니다.
책 인간실격 글귀 2번째 것
여기서 나오는 요괴는 사람들을 뜻하는 듯합니다.
요조가 보기에는 모든 사람들은 한낱 요괴처럼 보이지만....
자신의 본 요괴가 아니라 사람으로 그릴 수뿐이 없는.. (모든 사람이 그렇게 살아가고 있기 때문에.) 자신의 모습에 고통스러워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화가는
화가가 본 인간을 한 요괴의 모습을 사람이 아닌..
자신이 본 그대로의 요괴로 그려 내는 모습에서.. 요조는 감명을 받습니다.( 자신은 그러지 못함에.)
그리고 요조는 자신의 삶도 그렇게 그려내겠다고 다짐을 했지만..
삶이란 나의 마음처럼 되지 않는 것이죠..
요조는 결국 그렇게 살지 못합니다.
여기서 많은 사람들이 겪고 있는 심정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물론 아닌 사람도 많다는 것은.. 부정하지 않습니다. )
많은 사람들에게 비유와 익살을 부릴수록..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좋아해 주게 됩니다.
하지만.. 문제는.. 나를 좋아하는 사람이 많이 질수록.. 자신이 그 사람들을 피하게 된다는 것이죠.
점점 나의 자아는 없어지고.. 남을 위한 삶을 살아가는 삶.. 당연히 행복할 수 없습니다..
이런 식으로 나를 좋아하는 사람이 많아질수록..
나의 삶은 더욱더 불행해지는 것을 어느덧 느끼는 순간이 오는 듯합니다..
아니.. 이미 알고 있음에도.. 그렇게 살아가는 것을 멈추지 못하고 있다고 말하는 것이 맞겠죠?
사람에 대한 환상 자체가 없는 요조는 어느 날 바보 같은 시인들에게서나 들을 수 있는 그런 처녀를 만나게 됩니다.
요조가 한 처녀에게 술을 다시는 먹지 않겠다고.. 약속하며, 내가(요조) 이 약속을 지키게 된다면 결혼하자고 하니 여자는 승낙합니다.
하지만 요조는 어김없이 다음날 술을 먹고.. 그 처녀를 찾아가..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며 주정을 부리기 시작하는데요.
처녀는 거짓말하지 말아요.. 어제 약속을 했는데 어떻게 술을 먹을 수 있어요.. 장난치지 마세요.
처녀는 요조의 말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이 말만 되풀이하는 처녀를 보고
요조는 생각에 빠집니다.
바보 같은 시에서만 있는 처녀가 현실에 존재하는구나.. 하며 결혼하기를 결심합니다.
결혼 후 그 신뢰심 좋은 아내의 집에 가끔 들르는 상인에게 능욕을 당하는 모습을 우연히 요조가 목격하게 됩니다.
물론 아내의 고의가 없는 강간이었지만..
이 고귀한 신뢰심 덕분에 일어난 일었던 것입니다.
이 아내의 능욕 사건으로 요조는 다시 혼란에 빠지기 시작합니다.
신이여 이 순결무구한 신뢰심이.. 죄가 될 수 있는 것인가요??
이번 아내의 일로, 요조는 다시 술에 손대게 되었고.. 술 중독으로 빠져듭니다.
그리고 이 술 중독에서 빠져나오기 위해서 모르핀 주사를 맞기 시작하는데..
술 중독에선 빠져나왔을지 모르지만, 모르핀 중독에서는 빠져나오지 못합니다.
책 인간실격 줄거리 중..
그리고 요조는 정신병으로 가게 되는데요.
이 요조의 아내 순결 무고한 신뢰성을 잃지 않은 체..
정신병원에 입원한 요조에게 아내는 모르핀인 줄 모른 채 강장제라고 생각한 주사기와 약품을 걱정스러운 마음으로 건네줍니다.
다자이 오사무 인간실격.. 줄거리와 함께
순수한 사람이 읽을 경우.. 조금 무섭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책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저는 재밌게 읽었기에.. 추천해 드리지만..
인문학 고전 책에 관심이 없는 분들에게는 비추천하고 싶네요~ ㅎㅎ 인문학에 세계문학에 관심이 있다면.. 꼭 읽는 것을 추천해드려요~
지금까지 책 인간실격 줄거리 후기 느낌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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