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민음사_제롬 데이비드 샐린저_ 호밀밭의 파수꾼 줄거리 글귀 독후감 해석

꾸준히합니다 2022. 5. 31.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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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은 제롬 데이비드 샐린저의 호밀밭의 파수꾼입니다.
제목만 보면 별로 흥미를 끌 거 같지 않지만, 고전이고 많은 분들이 알고 있는 책이라.
책 이름만 들어도 뭔가 사냥꾼 이야기 같습니다. ㅎ

하지만 제목과 다르게 성장 소설입니다.
책 내용에도 호밀밭의 파수꾼은 딱 한 번 나옵니다.
그래서 거기서 왜 제목이 호밀밭의 파수꾼인지 유추하는 방법뿐이 없습니다.

호밀밭의 파수꾼 해석 찾기

“나는 늘 넓은 호밀밭에서 꼬마들이 재미있게 놀고 있는 모습을 상상하곤 했어.
그리고 난 아득한 절벽 옆에 서 있지. 내가 할 일은 아이들이 절벽 밖으로 떨어질 것 같으면, 재빨리 붙잡아주는 거야. 애들이란 앞뒤 생각 없이 마구 달리는 법이니까 말이야 그럴 때 어딘가에서 내가 나타나서 꼬마가 떨어지지 않도록 붙잡아주는 거지. 온종일 그 일만 하는 거야.
말하자면 호밀밭의 파수꾼이 되고 싶다고나 할까. 바보 같은 얘기라는 건 알고 있어. 하지만 정말 내가 되고 싶은 건 그거야. 바보 같겠지만 말이야”


호밀밭의 파수꾼 줄거리

주인공 홀든 콜필드는 고등학생으로 나옵니다.
홀든은 학교에서 퇴학을 당합니다. 하지만 이번에 처음이 아니라는 것이 문제입니다.

홀든을 현실에 적응을 못하는 아이입니다.
이상의 세상을 상상하며,
현실 적응을 못하는 것과 함께,
산업화의 빠른 발전으로 인간의 순수성을 잃은 사회를 비판하고 사회의 적응 하기를 거부하고 있는 것입니다.

또래 아이들은 좋은 대학을 가기를 간절히 바라는데, 이것은 다만 좋은 차와 좋은 여자, 좋은 집을 사기 위해서라며,
홀든은 이런 현실이 구역질 나올 정도로 불상하고 의미 없다고 자주 말합니다.

홀든은 세상의 별로 관심도 없고, 구역질 난다고 생각하면서, 이런 질문을 자주 합니다.
"호수가 얼어붙으면 과연 오리들은 어디로 갈까?"
몇몇 어른들에게 이런 질문을 하지만, 어른들은 이런 것에 관심도 없고, 고등학생이 왜 이런 궁금증을 가지고 있는지 이해하지 도 못합니다.

호밀밭의 파수꾼은 1951년 작품으로 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엄청난 상업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시대였습니다.

고등학생쯤 되면 어릴적의 순수성은 없어지고,
현실에 적응해, 부와 명예를 채우기 위해 공부하고 학교를 선택하는 욕망을 가지게 됩니다.
하지만 홀든의 이런 질문은 사회의 모든 관심사인 부와 명예, 권력에 전혀 관심이 없다는 것을 '제롬 데이비드 샐린저'는 이렇게 표현하고 싶었던 것이 아닐까? 생각하게 만듭니다.

어린아이들의 질문이 홀든의 질문과 항상 비슷하듯이 말입니다.

이것뿐 아니라 홀든은 어른들의 생각과 또래들의 생각을 모조리 비판하는 장면들이 많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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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밀밭의 파수꾼 해석 (다시 읽어보기)

“나는 늘 넓은 호밀밭에서 꼬마들이 재미있게 놀고 있는 모습을 상상하곤 했어.
그리고 난 아득한 절벽 옆에 서 있지. 내가 할 일은 아이들이 절벽 밖으로 떨어질 것 같으면, 재빨리 붙잡아주는 거야. 애들이란 앞뒤 생각 없이 마구 달리는 법이니까 말이야 그럴 때 어딘가에서 내가 나타나서 꼬마가 떨어지지 않도록 붙잡아주는 거지. 온종일 그 일만 하는 거야.
말하자면 호밀밭의 파수꾼이 되고 싶다고나 할까. 바보 같은 얘기라는 건 알고 있어. 하지만 정말 내가 되고 싶은 건 그거야. 바보 같겠지만 말이야”

호밀밭은 인간의 순수성을 잃지 않은 (이상의) 공간을 뜻함
그리고 아이들이 나오는데 이것 또한 순수성을 이야기합니다.
절벽 아래 순수성을 잃고, 현실, 자본주의의 삶의 공간,

아이들은 순수하게 호밀밭에서 뛰어놀고 있습니다.
놀이에 너무 집중한 나머지 판단력이 흐려지고 절벽으로 향하면,
절벽으로 떨어질 거 같은 아이들을 떨어지지 않도록 내가 붙잡아 주는 파수꾼이 되고 싶다고, 사랑하는 여동생 피비에게 말합니다.

호밀밭의 파수꾼.. 이상을 에서 현실로

이렇게 현실에 적응하지 못하는 홀든은 뉴욕의 집을 떠나 서부로 가서 혼자만의 삶을 살기로 맘먹습니다.
그때 사랑하는 여동생을 마지막으로 만나 인사를 하려고 하는데,
피비는 떠나지 말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홀든은 피비에게 떠나지 않을 것을 약속합니다.

홀든은 자신이 생각한 이상주의는 현실과 부합할 수 없는 무엇인가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 겁니다.
그리고 떠나지 말라는 피비의 말을 받아들이고, 약속까지 합니다.



홀든은 그렇게도 현실적이고, 가식적으로만 보였던 사람들을 그리워하면서 마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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